국민카드 현금서비스, '이 날짜' 모르고 썼다간 낭패 봅니다 (결제일별 사용기간 완벽 정리)

"급해서 100만 원 현금서비스 받았는데, 이게 언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거지?"

 

급전이 필요해서 현금서비스(단기카드대출)를 이용해 보신 적 있나요? 돈을 빌릴 때는 급해서 정신없지만, 막상 갚을 때가 되면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. 특히 "내가 평소에 쓰는 카드 결제일이랑 똑같겠지?"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.

 

저도 사회초년생 시절, 월급날 뒤에 청구될 줄 알았던 현금서비스 대금이 월급 전날 빠져나가는 바람에 통장 잔고가 텅 비어버린 아찔한 경험이 있습니다.

 

일반 일시불 결제와는 전혀 다른 '현금서비스만의 시간표'. 오늘은 국민카드 기준으로 이 복잡한 날짜 계산을 3분 만에 마스터하게 해드립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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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핵심: 일반 결제와 '마감일'이 다릅니다

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. 신용카드(물품 구매)와 현금서비스(대출)는 집계하는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.

• 일시불/할부: 보통 '지난달 1일 ~ 말일' (14일 결제일 기준)
• 현금서비스: '전전월 결제일 다음 날 ~ 전월 결제일'

말이 너무 어렵죠? 쉽게 말해 "지난번 월급 받을 때 갚았어야 할 날짜들 사이"에 쓴 돈이 이번에 청구된다는 뜻입니다. 아래 표를 보시면 한 방에 이해되실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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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결제일 14일 기준, 언제 쓴 돈이 나갈까?

국민카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설정하는 '매월 14일' 결제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

청구되는 날짜 (돈 나가는 날)	12월 14일
일시불/할부 사용 기간	11월 1일 ~ 11월 30일
현금서비스 사용 기간	10월 15일 ~ 11월 14일

 

보이시나요?

 

일반 카드값은 11월에 쓴 게 나오지만, 현금서비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쓴 돈이 나옵니다.

즉, 결제일(14일)이 바로 현금서비스의 '커트라인(마감일)'이 됩니다.

• 만약 11월 14일에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? 👉 12월 14일에 갚아야 함. (딱 한 달 뒤)
• 만약 하루 뒤인 11월 15일에 받았다면? 👉 1월 14일에 갚으면 됨. (거의 두 달 뒤)

[꿀팁] 하루 차이로 결제일이 한 달이나 밀립니다. 급전을 써야 한다면 내 결제일 다음 날(15일)에 쓰는 것이 상환 압박을 줄이는 요령입니다. (물론 이자는 더 나갑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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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다른 날짜는요? (나만의 기간 계산법)

14일이 아니신 분들도 걱정 마세요. 공식은 똑같습니다.

"현금서비스는 '내 결제일'에 마감된다."

• 결제일이 25일인 경우:
  • 12월 25일에 청구되는 돈 = 10월 26일 ~ 11월 25일 사이에 빌린 돈

그냥 달력을 보시고 "지난달 결제일 다음 날부터 ~ 이번 달 결제일까지 쓴 돈이 다음 달에 나온다"고 생각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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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이자 아끼는 유일한 방법: '선결제'

현금서비스는 편리한 만큼 이자가 무섭습니다. (연 10~19.9%)

많은 분이 "결제일까지 기다렸다가 갚아야지"라고 생각하시는데, 그건 "이자 낼 거 다 내겠다"는 말과 같습니다.

현금서비스 이자는 '빌린 날짜 수'만큼 계산됩니다. 즉, 하루라도 빨리 갚으면 이자가 줄어듭니다.

 

[제 실제 경험]

예전에 50만 원을 빌리고 결제일까지 30일을 꽉 채워 기다렸더니 이자가 꽤 나왔습니다. 하지만 다음번엔 돈이 생기자마자 '선결제(즉시 출금)'로 5일 만에 갚아버렸더니 이자가 몇백 원밖에 안 나오더군요.

• 방법: KB Pay 앱 접속 👉 [결제] 👉 [바로출금(선결제)] 👉 [단기카드대출] 선택
• 효과: 이자 절약 + 신용점수 하락 방어 (빠르게 상환할수록 신용도에 긍정적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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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며 : 날짜 계산보다 중요한 건 '빠른 상환'

국민카드 현금서비스의 사용 기간은 '결제일'을 기준으로 돌아간다는 사실, 이제 확실히 아셨죠?

1. 커트라인: 결제일 당일까지 쓴 돈은 다음 달에 청구됨.
2. 하루 차이: 결제일 다음 날 빌리면 다다음달에 청구됨.
3. 핵심: 돈 생기면 결제일 기다리지 말고 오늘 바로 선결제하기.

급할 때 우리를 도와주는 고마운 기능이지만, 날짜를 착각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. 오늘 알려드린 기준으로 자금 계획 꼼꼼히 세우셔서 연체 없이 슬기로운 금융 생활하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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